AR·XR·AI 기반 인터랙티브 스튜디오 ㈜위에이알(WE-AR, 대표 김찬희)은 시청자 및 사용자 참여형 AI 이벤트 두 편을 동시에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첫 번째 캠페인은 사용자의 이야기와 이미지를 기반으로 AI가 다양한 장르의 단편 웹소설을 생성·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두 번째 캠페인은 사용자가 직접 작성한 편지를 레트로한 보이스 톤으로 변환하여 감성적인 오디오·비디오 콘텐츠로 제공하는 체험형 이벤트다. 두 캠페인 모두 브랜드 세계관을 확장하고 참여자 감정 몰입을 높이는 시도로, 참여는 공식 이벤트 페이지와 SNS를 통해 가능하다.

AI 기반 맞춤형 참여 경험

최근 홍보·마케팅 트렌드에서는 AI 기술이 표준적인 도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텍스트 기반 AI 생성은 사용자가 단어·문장을 입력하자마자 콘텐츠로 재가공되는 즉시성 덕분에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더불어 AI 보이스를 활용한 체험 역시 남녀노소 쉽게 접근 가능해 웹 참여→SNS 공유→현장 경험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전환 구조를 만들어낸다.

캠페인 1 - AI 웹소설 생성 이벤트

'첫사랑 단편선' 콘셉트의 이 이벤트는 사용자 입력(텍스트·사진)을 AI가 다양한 스타일의 웹소설로 변환하는 구조다. 로맨스, 스릴러, 인터넷 소설, 성경체, 뮤지컬 등으로 스타일링된 결과물이 생성되며, 사용자는 이를 미리보기·다운로드 후 SNS 공유를 통해 간단히 응모할 수 있다.

위에이알은 이를 위해 LLM 기반 텍스트 스타일링 엔진을 적용, 개인적인 경험담이나 짧은 이야기까지도 브랜드 톤앤매너에 맞게 변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참여자는 인스탁스 미니 에보, 테마파크 이용권, 기프트카드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캠페인 2 - AI 보이스 편지 낭독 이벤트

'버스 안내양 톤'을 활용한 이 이벤트는 참여자가 작성한 편지를 AI가 레트로한 억양으로 읽어주는 콘텐츠 체험을 제공한다. 참여자는 이벤트 페이지에 편지를 작성하면 즉시 음성이 생성되고, 이를 저장·공유할 수 있다.

위에이알은 뉴트로 음색 모델링 기술을 적용하여 1980년대 감성을 재현했으며, 사용자 편지는 음성 합성과 파형 시각화를 거쳐 오디오·비디오 형태로 변환된다. 결과물은 SNS 확산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이벤트 종료 시점까지 다양한 참여가 이어질 예정이다.

AI 커스터마이징 콘텐츠의 기대 효과

위에이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특징은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참여자가 직접 창작에 개입하고 결과물을 공유한다는 점이다. 이는 '내가 만든 콘텐츠가 브랜드 세계관에 녹아들었다'는 경험으로 이어지며, 글로벌 팬덤 확산과 UGC(User Generated Content) 증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입력된 텍스트와 이미지는 이벤트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으며, 일정 기간 후 자동 삭제된다. 또한 부적절한 표현은 필터링·신고 절차가 마련돼 있어 안전하다. 모바일 최적화, 자막·대체 텍스트 지원도 함께 제공되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오 기자